
호주 투자 플랫폼 BetaShares에서 한 달 전 소액으로 시작한 금 ETF(QAU) 투자가
단 한 달 만에 수익률 20%에 육박했습니다.
너무 짧은 기간에 이렇게 급등하다니, 더 넣지 못한 게 아쉬울 정도예요.
이번 글에서는
왜 이렇게 QAU가 빠르게 올랐는지,
앞으로 금 ETF 투자를 어떻게 이어갈지,
실제 데이터와 함께 분석해보려 합니다.
투자 계기: 나스닥 기술주만 보다가 ‘금’에 눈을 돌리다
저는 그동안 주로 나스닥 기술주 ETF(NDQ, QUS) 위주로 장기투자를 해왔어요.
주로 성장주 중심이라 금에는 별 관심이 없었죠.
요즘 금 관련 뉴스가 여기저기서 자주 보이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저도 점점 금 투자에 관심이 생겼어요.
이미 많이 오른 상태라 큰 수익은 기대하지 않았지만,
분산투자 차원에서 매달 소액씩 투자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약 한 달 전, BetaShares 플랫폼에서
금관련 ETF 종목을 찾아보았고 고민하다가 QAU (BetaShares Gold Bullion ETF) 종목을 발견했습니다.
인플레이션 방어용으로 괜찮다는 생각에 테스트 삼아 500달러만 소액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웬걸… 한 달이 채 안 됐는데 수익률이 벌써 +19.17%, 거의 20% 가까이 올랐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좀 더 넣을 걸…” 하는 아쉬움이😅

제 투자실적을 보시면 위와같아요.
BetaShares 앱에서 직접 확인해보니, QAU ETF의 1년 전체 수익률은 +52.9%,
그중 제가 들어간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개인 수익률이 +19.17% 정도입니다.
정말 짧은 기간에 이 정도면 놀라운 성과죠.
그래서 이 종목에 대해 좀더 구체적으로 조사해보았습니다.
QAU ETF?
QAU는 BetaShares Gold Bullion ETF – Currency Hedged (ASX: QAU) 로,
‘실물 금’ 가격을 따라가는 ETF입니다.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산 구성: 런던 금고에 보관된 실물 금
통화 헤지: 있음 (AUD/USD 환율 변동 위험을 줄임)
목적: 인플레이션 방어, 시장 불확실성 시 안정 자산 역할
즉, 달러가 약세이거나 주식시장이 불안할 때 강세를 보이는 자산이죠!!
이번 급등의 이유: 왜 QAU가 이렇게 올랐을까?
최근 금값 급등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단순히 ‘전쟁 불안감’ 때문만이 아닙니다. 아래 세 가지가 핵심이에요
1️⃣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미국 연준(Fed)이 금리를 동결하거나 내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달러가 약해지면, 금은 상대적으로 매력적인 자산이 됩니다.
2️⃣ 중앙은행들의 대규모 금 매입
특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실물 금을 적극 매입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금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죠.
3️⃣ 지정학적 리스크 (중동, 유럽 불안 등)
전쟁, 분쟁,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질 때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금)’으로 이동합니다.
2025년 들어 이런 리스크가 다시 커지면서
QAU 같은 금 ETF가 큰 수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의 전략: 너무 빨리 올라버렸지만…
사실 이 ETF는 매달 소액 적립식(DCA) 으로
장기적으로 금 비중을 조금씩 늘릴 계획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작하자마자 이렇게 올라버려서
오히려 추가 매수를 주저하게 되네요. 😅
그래도 장기적으로 보면 금은
주식과 반대로 움직이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포트폴리오의 ‘균형 자산’으로 계속 보유할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에요

특히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잡히기 전까지는
금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항상 느끼는 부분이지만
투자에 완벽한 타이밍은 없는것같아요
결국 중요한 건 금액이 아니라
꾸준히, 그리고 길게 가져가는 ‘습관’이죠.
단기 급등은 반가운 결과지만, 진짜 수익은 꾸준함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QAU 투자는 단순히 수익을 위한 선택이 아니라,
변동성이 큰 시장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적 자산 배분의 일부예요.
앞으로도 매달 일정 금액을 분산 투자하며
시장의 흐름을 지켜보려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금 ETF를 적립식으로 이어가면서
변화가 생기거나 공유할 만한 포인트가 있으면
이곳에 다시 업데이트해 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 투자 여정이 어떻게 이어질지,
저 스스로도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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